보건복지부, ‘2012년도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 돌입

곽대경 (등록/발행일:2012-04-12)
   
보건복지부는 12일 장애인의 건강실태, 만성질환 유병율,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연구 등을 실시하는 ‘2012년도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발생 후 장애인의 건강은 비장애인에 비해 훨씬 취약한데 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인프라와 기반연구가 부족해 그간 효과적인 건강관리방안 마련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2012년도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은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건강지표 모니터링,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요인 조사연구, 장애인 건강증진ㆍ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장애특성별 다빈도 질환과 장애로 인한 2차적 건강문제 및 건강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장애인의 미충족 욕구파악 및 맞춤형 비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우리나라 장애인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사고 및 재해 등의 이유로 지난해 인구 5%인 252만 명에 이르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어 장애인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3개월 이상 계속되는 만성질환 유병율의 경우 장애인이 75.9%로 비장애인 42.7%보다 높으며 고혈압(2.3배), 심혈관질환(6.5배), 관절염(3.1배), 당뇨(3.9배), 만성통증(16.2배) 유병율도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등으로 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국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애와 건강에 관한 정책과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ㆍ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www.bokjitimes.com